결혼 준비 과정에서 예단비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많은 예비 부부들이 적절한 금액과 전달 방식에 대해 고민합니다. 이런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예단비 보내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을 준비했습니다.
예단비는 단순히 금전적 가치를 넘어 두 가족 간의 유대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성과 예의를 담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최근 트렌드와 경제 상황을 고려한 현실적인 금액 설정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양가 부모님들께서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단비 보내는 방법 살펴보기
1. 예단의 현대적 의미
옛부터 전해내려온 풍습으로 신부가 시댁에 드리는 선물입니다. 과거에는 시댁의 사촌이나 팔촌까지 챙겼는데요. 현재는 그렇게 까지 하는 분은 없고, 시부모님에게 드리는 현물예단과 현금으로된 예단비를 보내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 적정 금액의 기준
사람마다 혼례에 들이는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수준은 없습니다. 뉴스에서 보니 예단비를 10억이나 보내는 집도 나오더군요. 신붓집이 굉장히 부자이거나 신랑 측에서 그에 상응하는 집값을 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통 신랑집에서 집을 마련하기 때문인데요. 집값의 10%~20% 정도를 예단비로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전달 방식과 시기
현금으로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전용 봉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정해진 방법은 따로 없지만, 멋스러운 예단비 전용 봉투를 이용하여 보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소셜 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봉투 비용은 1만원 안팎입니다. 보내는 시기는 보통 결혼식하기 2달 전쯤이 적당해요.
4. 현물 예단의 구성
예단은 현물과 현금 2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해진 방식은 없사오나 너무 부실하게 보내는 경우 섭섭해하실 수 있으니 양가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좋은데요. 현물예단을 생략하지 않는다면 아래 방법을 참고하세요. - 시부모 : 한복, 상품권, 귀금속류 등 - 형제자매 : 옷, 액세서리, 화장품 세트 등 - 친척 : 부부찻잔, 상품권, 옷 등 ※ 과거에는 예단, 반상기, 은수저를 보내는 것이 기본이었지만, 요즘에는 실용적인 선물을 선호합니다.
5. 마음을 담은 정성
지금까지 예단비 보내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무엇을 주고받는 것보다 서로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성공적인 혼례를 치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